
이 책의 핵심
- 이 책의 기준은 단순하다. 문장을 쓰기 전에 이 문서를 받는 사람은 무엇을 확인하려 하는가를 먼저 묻는다.
- 문제는 AI가 글을 못 쓴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이 결재권자가 확인하려는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 작성자는 자신이 한 일부터 떠올리고 결재자는 자신이 판단해야 할 것부터 찾는다. 이 차이를 모르면 AI가 만든 문장도 반려된다.
- 통과 문서에는 목적과 수신자, 결재선, 근거, 톤 다섯 요소가 필요하다.
- 반려를 부르는 문장은 네 유형이다. 장황형, 근거 없음형, 고압형, 과잉 저자세형이다.
- AI 초안은 입력과 초안, 판단 질문, 검증, 통과 문장화의 다섯 단계로 다듬는다. 판단 질문과 사실 잠금 규칙이 함께 들어가야 지어낸 근거가 걸러진다.
- 품의는 이 돈을 이 조건으로 써도 되는가를 묻고, 기안은 이 방식으로 바꿔도 되는가를 묻는다.
- 협조전과 공지문은 승인이 아니라 실행을 만드는 문서다.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가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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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원
품의서를 AI에게 맡겼다. 문장은 매끄러웠다. 그런데 반려되었다. 사유는 한 줄이었다. “사유 보완 요망.”
문제는 AI가 글을 못 써서가 아니다. 결재자가 확인하려는 질문에 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재자는 좋은 뜻을 승인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사 자원을 배정할지 판단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필요함”은 틀린 말이 아닌데도 통과되지 않는다. 작성자는 자신이 한 일부터 떠올리고, 읽는 사람은 자신이 판단해야 할 것부터 찾는다. 이 차이를 모르면 AI가 만든 문장도 똑같이 반려된다.
이 책은 프롬프트 모음집이 아니다. 문장을 쓰기 전에 읽는 사람이 무엇을 판단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먼저 정하는 법을 다룬다. 이것을 판단 질문이라고 부른다. 보고서에서는 지금 문제가 있는지, 품의서에서는 왜 지금 승인해야 하는지, 협조전에서는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대외 메일에서는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가 판단 질문이다. 이 한 줄이 빠지면 AI는 그럴듯한 일반 문서를 만들고, 이 한 줄이 들어가면 결재자가 읽을 문서에 가까운 초안을 만든다.
가상 회사 다온테크의 김대리, 박과장, 이팀장, 최부장이 겪는 반려 장면에서 시작한다. 주간보고, 구매 품의, 협조 요청, 장애 공지, 대금 독촉 메일, 회의록까지 직장인이 매주 쓰는 문서 31가지를 다룬다. 각 절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반려 장면을 보고, AI에 맡길 일과 사람이 쥘 일을 가르고, 읽는 사람의 판단 질문을 짚고, 도구에 상관없이 쓸 수 있는 프롬프트를 제시하고, 반려되는 문장과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문장을 나란히 놓는다. 마지막에는 사람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검증 지점을 남긴다.
AI는 문서를 대신 책임지지 않는다. 숫자와 금액, 일정과 결재선, 대외 발신의 책임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다. 이 책은 AI가 그럴듯한 근거를 스스로 채워 넣지 못하도록 프롬프트 뒤에 붙이는 사실 잠금 규칙까지 함께 제시한다. 도구가 바뀌어도 남는 원리를 다루기 때문이다.
서지정보
| ISBN | 9791143814357 |
|---|---|
| 발행처 | 작가와 |
| 웹 공개 | 보이드로그 |
| 출간일 | 2026-07-15 |
| 형식 | EPUB |
| 언어 | 한국어 |
| 이용등급 | 제한없음 |
| 정가 | 9,500원 |
전체 목차
- 들어가며. AI가 쓴 문서가 반려되는 이유
- 이 책 사용법. 프롬프트보다 먼저 잡아야 할 것
- - 통과 문서 5단계
- - 판단 질문은 문서마다 이름이 다르다
- - AI와 사람이 나눠야 할 일
- - 사실 잠금 규칙
- - 검증 지점은 마지막 안전장치다
- 1장. 통과되는 문서의 원리
- - 1-1. 통과와 반려를 가르는 것
- - 1-2. 통과 문서의 5요소
- - 1-3. AI에 넣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 - 1-4. AI 초안을 결재용으로 끌어올리는 법
- - 1-5. 문장틀 자산화
- - 1-6. 한 사례를 처음부터 끝까지
- 2장. 보고 문서, 상사를 통과하는 문장
- - 2-1. 주간보고
- - 2-2. 현황, 결과 보고
- - 2-3. 한 줄 요약과 상사 성향별 톤
- - 2-4. 나쁜 소식 보고
- - 2-5. 보고를 다음 액션으로 잇기
- 3장. 품의와 기안, 빈 사유를 채우는 법
- - 3-1. 품의 사유의 막막함
- - 3-2. 기대효과, 근거, 대안, 리스크 4블록 구조
- - 3-3. 비용, 계약 품의
- - 3-4. 지출결의, 사유서, 경위서
- - 3-5. 과장 없이 설득하는 사유 문장의 원리
- - 3-6. 기안서의 기본 구조
- 4장. 협조전과 공지문, 타 부서를 움직이는 문장
- - 4-1. 부서 간 협조 요청
- - 4-2. 일정, 정책 변경 안내
- - 4-3. 장애, 사고 공지
- - 4-4. 거절, 반려를 부드럽게 쓰기
- - 4-5. 공지문의 오해를 막는 문장
- 5장. 대외 메일, 거래처를 움직이는 문장
- - 5-1. 요청, 일정 조율
- - 5-2. 독촉
- - 5-3. 사과, 거절
- - 5-4. 영문 비즈니스 메일 초안과 검수 포인트
- - 5-5. 발송용 문체로 옮기기
- 6장. 회의록과 후속 문서, 실행을 남기는 문장
- - 6-1. 회의록 2단계 정리
- - 6-2. 결정사항, 담당자, 기한 추출
- - 6-3. 회의록을 보고문으로 전환
- - 6-4. 회의 결정을 품의로 전환
- 마무리. 나만의 통과 문장 시스템
- 부록
- - 부록 1. 통과 문서 프롬프트 색인
- - 부록 2. 문서 유형별 검증 체크리스트
- - 부록 3. 승인되지 않은 외부 AI에 원문 입력하지 말아야 할 정보
- - 부록 4. 문장 톤 변환표
- - 부록 5. 문서 유형별 판단 질문표
- - 부록 6. 한 페이지 작업 순서
- - 부록 7. 문서 유형별 미니 Before/After
- - 부록 8. AI에게 다시 묻는 질문
- - 부록 9. 개인 문장 자산 관리 예시
- - 부록 10. 협조전 완성 양식
본문 읽기
저자 소개
허구진은 기술과 인문, 과학과 일상을 오가며 실용서를 쓰는 필명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 자격으로 쓰지 않는다. 공개된 자료와 공식 문서를 직접 확인해 읽는 순서로 다시 배열하고, 확인한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을 나눠 적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개념을 길게 설명하기보다 독자가 판단을 내려야 하는 지점을 앞에 두고, 그 자리에서 무엇을 대조하면 되는지를 남긴다. AI 도구를 집필과 정리 과정에 사용하며 그 사실을 각 책과 공개 본문에 밝힌다. 최종 구성과 사실 확인, 문장의 책임은 저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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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6년 9월 4일
이 콘텐츠는 저자가 기획하고 AI 도구를 집필·정리 과정에 활용했습니다. 구성, 사실 확인, 표현, 최종 판단과 출판 책임은 저자와 보이드로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