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의 계좌는 6,000만 원에서 4,8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계좌 전체 손실률은 −20%입니다. 다섯 종목을 들고 있습니다.
A는 −8%.
B는 −17%.
C는 −23%.
D는 −34%.
E는 −41%.
계좌 화면에는 −20% 한 줄이 보입니다.
실제로는 다섯 문제가 섞여 있습니다.
이 카드에서는 계좌 평균만 보고 판단하면 종목 간 차이가 가려집니다.
정확히 −20%에서 원금으로 돌아가려면 +25%가 필요합니다. 이 숫자는 행동 명령이 아니라 −20% 안팎의 대표 카드를 펼칠 위치 정보입니다.
① 이 카드의 정의
계좌 전체 손실이 −20% 안팎이면 이 장을 먼저 봅니다.
−15%와 −25%처럼 인접한 수준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와 −35% 카드 중 어느 쪽의 문제가 더 가까운지 함께 확인합니다.
이 카드에서 바뀌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계좌를 하나의 덩어리로 보지 않는다.
종목별로 분해합니다.
손실률, 보유 근거, 비중, 개별 악재를 각각 놓습니다.
② 이 카드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전량 손절을 계좌 손실률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계좌가 −20%라고 다섯 종목의 상태가 같지는 않습니다.
개별 종목을 보지 않고 전량 정리하면 강한 종목과 약한 종목을 같은 기준으로 처리합니다.
급전으로 평균단가를 낮추지 않는다
손실 규모가 커지면 이 가격이면 싸다는 생각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생활비·비상자금·확정 지출 자금이 들어가면 투자 손실과 생활 위험이 연결됩니다.
6장의 ● 중단 조건이 먼저입니다.
종목 수를 늘려 문제를 희석하지 않는다
보유 종목이 손실 중이라는 이유로 새 종목을 여러 개 추가하면 분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분석해야 할 대상만 늘고 기존 위험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분산은 종목 수보다 위험이 어떻게 나뉘는지를 봅니다.
기존 계좌의 집중도와 위험 원인을 먼저 확인합니다.
③ 이 카드에서 해야 할 것
1. 종목별 손실을 한 줄로 분해한다
다음 표를 만듭니다.
종목 A
현재 손실률 ______%
계좌 비중 ______%
원래 매수 근거 ____________________
개별 악재 여부 있음 / 없음 / 불명
15장 판정 ____________________
종목 B
현재 손실률 ______%
계좌 비중 ______%
원래 매수 근거 ____________________
개별 악재 여부 있음 / 없음 / 불명
15장 판정 ____________________
종목 C
현재 손실률 ______%
계좌 비중 ______%
원래 매수 근거 ____________________
개별 악재 여부 있음 / 없음 / 불명
15장 판정 ____________________
종목 수만큼 줄을 늘립니다.
이 표는 손실률 순서의 매도 목록으로 쓰지 않습니다.
계좌 평균을 해체하는 표입니다.
2. 15장의 7문을 적용한다
각 종목을 보유 유지 가능 후보 / 재검토 / 정리·축소 검토로 분류합니다.
여기서도 개수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이 있으면 추가 매수를 중단하고 정리·축소 검토 대상으로 보냅니다.
▲이 있으면 판단을 보류하고 근거를 다시 씁니다.
○는 우선순위와 비중 판단에만 씁니다.
3. 현금 하한선을 확인한다
이 구간에서 현금은 다음 저점에서 살 총알로만 보면 안 됩니다.
현금의 첫 기능은 선택권입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주식을 팔지 않을 선택권.
좋지 않은 종목을 정리한 뒤 바로 다른 종목을 사지 않을 선택권.
시장이 더 내려가도 생활비를 투자 계좌에서 꺼내지 않을 선택권.
사전에 현금 하한선을 정해두었다면 현재 수준과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계획에 계좌 내 현금을 일정 수준 아래로 낮추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었다면 그 값을 사용합니다.
그런 규칙이 없었다면 지금 급히 20%, 30% 같은 숫자를 만들어 정답처럼 적용하지 않습니다.
현재 생활자금, 예정 지출, 투자 방식과 함께 19장에서 자기 규칙으로 만듭니다.
4. 세 분류를 만든다
종목별 점검을 끝낸 뒤 세 상자를 만듭니다.
보유 유지 가능 후보
재검토 후보
정리·축소 검토 후보
이 분류를 곧바로 주문 목록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판단 업무의 순서를 정하는 목록입니다.
정리·축소 검토 후보는 13장의 계산을 먼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재검토 후보는 판단 근거를 다시 쓴 뒤 재판정합니다.
보유 유지 가능 후보도 새로운 사건이 생기면 다시 열립니다.
규칙대로 분해한 경우
R의 계좌는 8,000만 원에서 6,4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계좌 전체로 −20%입니다.
R은 네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대형주 A는 −12%, 계좌 비중 18%.
산업재 B는 −21%, 비중 14%.
성장주 C는 −33%, 비중 9%.
소형주 D는 −46%, 비중 6%.
나머지는 현금과 다른 자산입니다.
R이 계좌 평균만 보면 네 종목 모두 같은 −20% 계좌 안에 있습니다.
15장의 질문을 적용하면 구조가 달라집니다.
A는 처음 산 이유와 이익 창출력에 큰 변화가 없다고 가정합니다.
B는 원재료 가격 변화 때문에 실적 가정 일부를 다시 써야 합니다.
C는 핵심 제품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졌습니다.
D는 자금조달 문제가 생겼고 지금 처음 본다면 새로 살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은 네 종목을 한 방향으로 묶지 않는 데 있습니다.
A는 보유 유지 가능 후보.
B는 재검토.
C는 재검토와 축소 검토 사이에서 13장 계산으로 이동.
D는 추가 매수를 중단하고 정리·축소 검토 대상으로 이동합니다.
계좌 손실률은 그대로 −20%입니다. 이제 네 종목은 서로 다른 문제로 분리됐습니다.
판단을 미룬 경우
S의 상황도 보겠습니다.
S의 계좌도 8,000만 원에서 6,4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S는 “손실이 30%를 넘으면 그때 다시 보자”고 생각합니다.
이 숫자는 사전 규칙이 아니라 지금 결정을 미루기 위한 임시 기준입니다.
그 뒤 한 종목의 실적 전망이 추가로 낮아지고, 다른 종목에는 유상증자 계획이 나왔다고 가정합니다.
S는 계좌 전체 손실률이 아직 자신이 새로 정한 숫자에 닿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단을 열지 않습니다.
여기서 보류도 선택이 됩니다.
아무 주문을 하지 않았지만 다음 세 가지가 바뀌었습니다.
새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종목별 보유 근거가 달라졌습니다.
검토할 시간을 쓰지 않았습니다.
판단을 미루는 동안에도 계좌의 상태는 움직입니다.
보류에는 거래비용이 없지만 정보를 반영하지 않는 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장의 재검토 후보에는 종료 조건을 붙입니다.
어떤 자료를 확인하면 다시 판정할 것인가.
어떤 사건이 생기면 즉시 판단을 열 것인가.
날짜를 임의의 매매 기준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판단을 다시 여는 사건 조건을 적으면 됩니다.
반론. 현금을 늘리면 반등을 놓치지 않는가
그럴 수 있습니다.
현금을 늘린 뒤 시장이 바로 반등하면 주식 비중이 높은 계좌보다 수익이 작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 비중을 무조건 높이는 결론으로 가지 않습니다.
확인할 것은 사전에 정한 하한선과 선택권이 남아 있는가입니다.
현금이 전혀 없고 생활자금까지 투자 계좌에 묶였다면 앞으로 좋은 판단을 해도 실행할 여지가 줄어듭니다.
반대로 현금이 충분하고 보유 근거도 유지된다면 손실률이 −20%라는 이유만으로 더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현금은 전망에 베팅하는 도구로만 보지 않습니다. 행동의 여지를 남기는 자산으로 봅니다.
종목별 분해가 끝났는지 확인하는 네 질문
모든 종목에 현재 손실률과 비중을 적었는가.
처음 매수 근거가 한 줄이라도 남아 있는가.
개별 악재 여부를 시장 전체 하락과 분리했는가.
15장의 판정 칸이 비어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 아는가.
네 번째가 중요합니다. 판정이 비어 있는 종목은 아직 판단하지 않은 종목으로 표시합니다. 계좌 안에 있다는 이유로 보유 결정이 완료된 것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분해 뒤에도 여러 종목이 재검토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 자체로 실패라고 볼 이유는 없습니다. 각 종목에 다시 판단을 여는 자료와 사건이 붙어 있다면 보류는 관리 가능한 상태입니다.
④ 다른 카드나 긴급 점검으로 전환할 신호
손실 규모가 커져 −35% 카드가 현재 계좌를 더 잘 설명한다.
13장을 함께 봅니다.
재검토 후보를 반복해서 미루고 있다.
13장의 시간 비용 계산을 적용합니다.
개별 종목의 이익 창출력이나 신규 매수 관점이 훼손됐다.
15장의 ● 조건을 다시 봅니다.
신용·미수·담보 위험이 높아졌다.
7장이 우선입니다.
카드는 손실률 한 숫자의 명령이 아니라 문제 유형이 달라질 때 바꿉니다.
현재 계좌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의 성격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⑤ 점검 주기 예시
초기 운영 예시로 주 2회 정도를 둘 수 있습니다.
이 값은 투자 판단 임계값으로 쓰지 않으며 근무 일정과 공시 빈도에 맞게 조정합니다.
한 번은 종목별 근거 변화 확인.
한 번은 계좌 전체 현금·비중·재검토 후보 확인.
중요 공시, 담보 알림, 자금조달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예정된 확인일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무 사건도 없는데 손실률 화면만 하루 여러 번 볼 이유도 줄어듭니다.
분류 뒤 바로 주문하지 않는다
세 상자를 만든 뒤에 종목별 실행 판단이 남습니다.
보유 유지 가능 후보는 그대로 둘 근거가 있는지 기록합니다.
재검토 후보에는 다시 판단을 여는 자료나 사건을 붙입니다.
정리·축소 검토 후보는 13장의 현재 평가액 기준 계산을 적용합니다.
C종목을 정리·축소 검토로 보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전량 매도하는 대신 다음을 적습니다.
보유 근거 중 무엇이 훼손됐는가.
현재 평가액을 계속 이 종목에 둘 이유가 있는가.
축소한다면 계좌 집중도가 얼마나 달라지는가.
실행 전에 확인할 세금·유동성 조건이 있는가.
분류는 판단 업무의 우선순위입니다. 주문은 별도의 실행 단계입니다.
현금 하한선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
사전 규칙이 없어도 최초 기준은 만들 수 있습니다.
새 비율을 정답처럼 만들지 않고 현재 자금의 용도를 먼저 나눕니다.
생활·확정 지출용.
투자 계좌 안에서 당장 쓰지 않을 현금.
이미 실행하기로 정한 주문에 필요한 자금.
이 세 구분을 하면 최소한 생활자금과 투자 선택권이 섞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금 하한선의 구체적 비율은 19장에서 이번 하락을 돌아본 뒤 자기 규칙으로 만듭니다.
판단 미루기 기록지
재검토 후보에는 다음 네 칸을 붙입니다.
지금 모르는 것 ______.
확인할 자료 ______.
판단을 다시 여는 사건 ______.
그 사건이 없을 때 다음 정기 점검 시각 ______.
마지막 시각은 운영 예시이며 매도 임계값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기록이 있으면 보류와 방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류는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알고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방치는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 결론을 미루는 상태입니다.
계좌 평균이 위험한 이유를 다시 계산한다
계좌가 −20%라고 가정해도 종목별 상태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5개 종목이 같은 비중으로 시작했고 현재 손실률이 0%, −10%, −20%, −30%, −40%라면 단순 평균은 −20%입니다.
하지만 첫 종목과 다섯 번째 종목의 판단을 같은 문장으로 처리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섯 번째 종목에 개별 악재까지 있다면 계좌 평균 −20%는 그 위험을 희석해 보이게 합니다.
이 구간부터 종목별 분해를 필수로 두는 이유입니다.
종목별 표를 한 번 만들면 다음 점검에서도 같은 형식을 사용합니다. 새 손실률, 새 공시, 달라진 비중만 업데이트합니다. 매번 처음부터 시장 전망을 검색하는 대신 이전 판단에서 무엇이 변했는지를 보는 방식입니다. 이 기록이 쌓이면 13장의 대안 비교와 15장의 종목 판정도 같은 자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검토 후보가 많다면 우선순위를 손실률 순서로 정하지 않습니다. ● 가능성이 있는 종목, 비중이 큰 종목, 생활자금과 연결된 종목부터 자료를 확인합니다. 계좌 평균보다 실제 위험이 큰 문제를 앞에 둡니다.
분해표는 잘못 묶여 있던 문제를 각각의 판단 단위로 돌려놓는 도구입니다. 주문을 늘리는 데 쓰지 않습니다. 같은 표를 반복해서 쓰면 새 정보가 들어왔을 때 바뀐 항목만 찾으면 됩니다. 기록은 판단의 연속성을 만듭니다.
다음 점검에서는 이 표에서 바뀐 항목만 다시 봅니다.
−20% 카드는 손실을 줄이는 기술을 바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계좌 평균을 해체해 어디에 문제가 있고 어디에는 아직 판단 여지가 남아 있는지를 보게 합니다. 분해가 끝난 뒤에도 계좌가 −35% 안팎까지 내려와 있다면 질문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버틸까, 팔까를 감정으로 고르기보다 실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이 장의 세 줄
- −20% 안팎에서는 계좌 평균을 종목별 손실·비중·보유 근거로 분해한다.
- 현금 하한선은 저점 매수용 숫자로만 보지 않고 선택권을 지키는 사전 규칙으로 사용하며, 없으면 지금 임의 비율을 만들지 않는다.
- 재검토를 계속 미루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므로, 다시 판단을 열 사건 조건을 적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