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세 색을 섞어 하고 싶은 말만큼 키운다

짧은 문장을 하고 싶은 말만큼 키우는 연습

짧은 영어 문장을 길게 늘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한 번에 길게 만들지 않고 한 조각씩 더합니다. 씨앗 문장을 색으로 보고, 채움 노랑을 확인하고, 배경 노랑을 하나 붙이고, 내 상황으로 바꾼 뒤 영어를 가린 채 5초 안에 소리 내어 말합니다.

지금까지 색을 하나씩 배웠어요. 3장에서 빨강, 4장에서 파랑, 5장에서 노랑. 그럼 이제 이 셋을 한자리에서 섞으면 어떻게 될까요. 하고 싶은 말이 짧으면 짧게, 길면 긴 만큼, 내 마음대로 문장을 키울 수 있게 돼요.

여기부터는 설명이 거의 없어요. 대신 직접 만드는 랩이 열 개 이어져요. 아침에 일어나서 주말을 보내기까지, 하루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짧은 문장을 하나씩 키우는 연습을 할 거예요. 대부분의 랩은 같은 순서를 따라요. 씨앗 문장(키우기 전의 짧은 기본 문장)을 색으로 보고, 채움 노랑을 확인하고, 배경 노랑을 하나 붙이고, 내 상황으로 바꾸고, 영어를 가린 채 5초 안에 소리 내어 말해요. 이 순서가 반복되니까, 몇 개만 지나면 손에 익어요.

중간중간 조금 다른 문제도 섞여 있어요. 색이 어긋난 문장을 바로잡는 오류 찾기, 알맞은 파랑을 고르는 선택 문제요. 눈으로만 읽고 넘어가지 말고, 꼭 손과 입을 움직여 주세요. 목표는 이해가 아니라 손에 붙게 하는 거니까요.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여기서 키운다는 말은 필요한 정보를 한 조각씩 더한다는 뜻이에요. 그럼 시작할게요.

랩 1 — 아침, 커피 한 잔

① 씨앗 문장.

RI Bneed Ycoffee.

(저는 커피가 필요해요)

② 채움 노랑 확인 need 뒤에는 무엇이 필요한지가 와야 뜻이 또렷해져요. coffee가 그 채움 노랑이에요. 이게 없으면 문장이 비어 보여요.

③ 배경 노랑 추가 언제 필요한지 더해요.

RI Bneed Ycoffee Ynow.

(저는 지금 커피가 필요해요)

④ 내 상황으로 now 자리에 다른 시간을, coffee 자리에 다른 필요를 넣어보세요. 물이면 water, 도움이면 help예요.

RI Bneed Yhelp Ynow.

(저는 지금 도움이 필요해요)

가리기·5초 발사 영어를 가리고 “지금 커피가 필요해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 I need coffee now. / I need some coffee now. 둘은 거의 같은 뜻이에요. some을 넣으면 ‘커피 좀’처럼 조금 부드러워져요.

랩 2 — 출근, 지하철

① 씨앗 문장.

RI Btake Ythe subway.

(저는 지하철을 타요)

② 채움 노랑 확인 take 뒤에는 무엇을 타는지가 와요. the subway가 그 채움 노랑이에요.

③ 배경 노랑 추가 어디까지 가는지 더해요.

RI Btake Ythe subway Yto work.

(저는 회사까지 지하철을 타요)

④ 내 상황으로 to work 자리를, 그리고 타는 것도 바꿔보세요.

RI Btake Ythe bus Yto work.

(저는 회사까지 버스를 타요)

가리기·5초 발사 영어를 가리고 “저는 회사까지 지하철을 타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 I take the subway to work. / I go to work by subway. 두 문장은 뜻이 같지만 고른 파랑이 달라요. 타는 데 초점이면 take, 가는 데 초점이면 go예요. 더 편한 쪽으로 말하세요.

랩 3 — 오전 업무 (오류 찾기)

한국어 의도는 “저는 오늘 그 보고서가 필요해요”예요. 아래 문장에는 색이 하나 어긋나 있어요. 어디가 이상한지 찾아보세요.

I today need the report.

노랑 today가 파랑 need 앞으로 끼어들었어요. 확장 노랑은 오른쪽에 붙는 게 기본이라고 했죠. 고치면 이래요.

RI Bneed Ythe report Ytoday.

(저는 오늘 그 보고서가 필요해요)

빨강, 파랑, 채움 노랑, 그다음 배경 노랑. 이 순서예요. 고쳤으니 이어서 키워볼게요. 왜 필요한지, 또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 덧붙이면요.

RI Bneed Ythe report Yfor the meeting.

(저는 회의에 쓸 그 보고서가 필요해요)

이제 영어를 가린 채 “저는 오늘 그 보고서가 필요해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은 I need the report today. / I need it today예요. it은 the report를 짧게 받은 거예요.

랩 4 — 마감 확인

① 씨앗 문장.

RMy manager Bwants Ythe file.

(팀장님이 파일을 원하세요)

빨강이 My manager라 파랑이 want가 아니라 wants예요. 4장의 s 규칙이죠.

② 채움 노랑 확인 wants 뒤에는 무엇을 원하는지가 와요. the file이 그 채움이에요.

③ 배경 노랑 추가 언제까지인지 더해요.

RMy manager Bwants Ythe file Yby Friday.

(팀장님이 금요일까지 파일을 원하세요)

④ 내 상황으로 by Friday를 바꿔보세요.

RMy manager Bwants Ythe file Yby the end of today.

(팀장님이 오늘 중으로 파일을 원하세요)

가리기·5초 발사 영어를 가리고 “팀장님이 금요일까지 파일을 원하세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 My manager wants the file by Friday. / My manager wants it by Friday. 뜻은 같고, the file을 it으로 짧게 받은 것뿐이에요.

랩 5 — 점심 메뉴 (선택 문제)

이번엔 골라보는 문제예요. “저는 점심으로 파스타가 먹고 싶어요”를 만들려고 해요. 아래 세 파랑 중에서 뜻에 맞는 걸 골라보세요.

RI B( want / know / work ) Ypasta.

정답은 want예요. I want pasta, 파스타를 원한다는 말이죠. know는 ‘안다’라 pasta와 안 맞고, work는 ‘일하다’라 여기 쓸 수 없어요. 골랐으면 이어서 키워볼게요.

RI Bwant Ypasta Yfor lunch.

(저는 점심으로 파스타가 먹고 싶어요)

이제 pasta 자리를 내가 먹고 싶은 걸로 바꾸고, 영어를 가린 채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은 I want pasta for lunch. / I want pasta for lunch today예요. 뒤에 today를 붙이면 오늘로 시점을 좁힐 수 있어요.


잠깐 숨을 돌릴게요. 여기까지 다섯 개를 만들었어요. 눈치챘을지 모르지만, 랩마다 하는 일이 똑같아요. 중심 문장을 세우고, 채움 노랑을 확인하고, 배경 노랑을 붙이고, 내 상황으로 바꾸고, 소리 내어 말하고. 이 단순한 반복이 훈련의 전부예요. 새로운 문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이미 아는 세 색을 손에 붙이는 중이니까요. 남은 다섯 개도 같은 방식이에요.

랩 6 — 회의 시간

① 씨앗 문장.

RWe Bhave Ya meeting.

(우리는 회의가 있어요)

② 채움 노랑 확인 have 뒤에는 무엇이 있는지가 와요. a meeting이 그 채움 노랑이에요.

③ 배경 노랑 추가 언제인지 더해요.

RWe Bhave Ya meeting Ythis afternoon.

(우리는 오늘 오후에 회의가 있어요)

④ 내 상황으로 this afternoon을 내 일정 시간으로 바꿔보세요.

RWe Bhave Ya meeting Yat two.

(우리는 2시에 회의가 있어요)

가리기·5초 발사 영어를 가리고 “우리는 오늘 오후에 회의가 있어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 We have a meeting this afternoon. / Our meeting is this afternoon. 앞은 have로, 뒤는 be로 만든 문장인데 뜻은 비슷해요. 회의가 ‘있다’고 하거나, 회의가 오후’다’라고 하는 차이예요.

랩 7 — 문제 보고 (오류 찾기)

한국어 의도는 “주문에 문제가 있어요”예요. 아래 문장의 빨강이 비어 있어요.

is a problem with the order.

무언가가 ‘있다’고 말할 때 문을 여는 빨강이 빠졌어요. 무엇일까요. There예요. 3장에서 봤죠.

RThere Bis Ya problem Ywith the order.

(주문에 문제가 있어요)

한국어 “주문에 문제가 있어요”에는 ‘문제가’라는 주어가 이미 들어 있죠. 그런데 이 책에서 연습하는 영어 존재문은 There is로 문을 열어요. 한국어는 ‘주문에’를 먼저 놓고 존재를 말하지만, 영어는 There is로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할 때는 There is를 하나의 시작 틀로 익혀두면 편해요. 뜻이 비슷한 We have a problem으로 말해도 좋아요. 이 책에서는 이 두 틀을 먼저 손에 붙일게요.

고쳤으니 이어서 키워봐요. 지금 문제가 생겼다고 시점을 더하면 There is a problem with the order right now가 돼요. right now를 붙였죠. 이제 with the order 자리를 with the schedule로 바꾸고, 영어를 가린 채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은 There is a problem with the order. / We have a problem with the order예요. 앞은 There is로, 뒤는 We have로 연 문장인데 둘 다 ‘문제가 있다’는 뜻이에요.

랩 8 — 퇴근

① 씨앗 문장.

RI Bgo Yhome.

(저는 집에 가요)

home은 앞에 to 없이 그냥 붙어요. go home은 통째로 익혀두면 편한 짝이에요.

② 노랑 확인 go는 I go만으로도 서요. 5장에서 봤듯이 목적지가 없어도 되는 파랑이거든요. 여기서 home은 어디로 가는지를 더해주는 확장 노랑이에요.

③ 배경 노랑 추가 ‘늦게’와 ‘금요일마다’를 차례로 얹어요.

RI Bgo Yhome Ylate Yon Fridays.

(저는 금요일마다 집에 늦게 가요)

‘금요일마다’처럼 반복되는 습관은 4장에서 본 기본 파랑으로 말해요. 오늘 하루의 특정 계획을 말하는 방법은 7장에서 따로 다뤄요.

④ 내 상황으로 late를 바꿔보세요.

RI Bgo Yhome Yearly Yon Fridays.

(저는 금요일마다 집에 일찍 가요)

가리기·5초 발사 영어를 가리고 “저는 금요일마다 집에 늦게 가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 I go home late on Fridays. / I get home late on Fridays. 뒤 문장은 go 대신 get을 써서 ‘도착한다’에 초점을 뒀어요. 둘 다 반복되는 습관을 말해요.

랩 9 — 저녁

① 씨앗 문장.

RI Bmake Ydinner.

(저는 저녁을 준비해요)

② 채움 노랑 확인 make 뒤에는 무엇을 만드는지가 와요. dinner가 그 채움 노랑이에요.

③ 이유·목적 노랑 추가 누구를 위해서인지 더해요.

RI Bmake Ydinner Yfor my family.

(저는 가족을 위해 저녁을 준비해요)

④ 내 상황으로 for my family를 바꿔보세요.

RI Bmake Ydinner Yfor myself.

(저는 저를 위해 저녁을 준비해요)

가리기·5초 발사 영어를 가리고 “저는 가족을 위해 저녁을 준비해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 I make dinner for my family. / I cook dinner for my family. make와 cook 둘 다 자연스러워요. cook은 스무 개 밖의 파랑이지만, 필요하면 같은 자리에 넣으면 돼요.

랩 10 — 주말

① 씨앗 문장.

RI Bhave Ylunch.

(저는 점심을 먹어요)

have는 ‘먹다’라는 뜻으로도 자주 써요. have lunch가 점심을 먹는다는 짝이에요.

② 채움 노랑 확인 have lunch에서는 lunch가 have의 뜻을 ‘먹다’로 완성하는 짝이에요.

③ 배경 노랑 추가 누구와, 언제인지 더해요.

RI Bhave Ylunch Ywith my friend Yon Saturdays.

(저는 토요일마다 친구와 점심을 먹어요)

‘토요일마다’처럼 반복되는 주말 습관이라 4장에서 본 기본 파랑으로 말해요.

④ 내 상황으로 with my friend나 on Saturdays를 바꿔보세요.

RI Bhave Ylunch Ywith my family Yon weekends.

(저는 주말마다 가족과 점심을 먹어요)

가리기·5초 발사 영어를 가리고 “저는 토요일마다 친구와 점심을 먹어요”를 5초 안에 말해보세요.

가능한 답 I have lunch with my friend on Saturdays. / I meet my friend for lunch on Saturdays. 앞은 ‘점심을 먹는다’에, 뒤는 ‘만나서 점심을 먹는다’에 초점이 있어요. 둘 다 자연스러워요.

한 걸음 더 — 노랑 두 개 붙이기

랩 8과 랩 10에서 이미 노랑을 두 개 얹어봤어요. 이번엔 그 방법만 따로 정리할게요. 한 번에 하나씩, 오른쪽으로 얹으면 돼요.

RI Bgo Yhome Ylate Yon Fridays. (금요일마다 집에 늦게 가요)

late를 붙이고 on Fridays를 붙인 거예요. 랩 6의 회의 문장도 키워보세요. We have a meeting → at two → in room three처럼, 언제와 어디서를 차례로요.

직접 하나 해보세요. 오늘 하고 싶었던 말을 짧게 만든 뒤, 노랑을 두 개까지 붙여 키워보세요. 한 번에 하나씩, 붙일 때마다 소리 내면서요. 문장의 길이는 어려운 문법이 아니라 노랑을 몇 개 붙이느냐로 정해져요.

열 개를 만들고 나면

열 개의 랩을 다 돌았어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문장을 만드는 순서가 조금 더 편해졌을 거예요. 빨강을 세우고, 파랑을 얹고, 채움 노랑으로 완성하고, 필요하면 배경 노랑을 오른쪽에 하나 더. 이 순서를 여러 번 반복했으니까요.

잠깐 스스로 점검해볼게요. 아래 세 가지에 마음속으로 답해보세요. 첫째, 한국어 의도를 보고 빨강을 먼저 떠올렸나요, 아니면 여전히 문장 전체를 한꺼번에 번역하려 했나요. 둘째, 파랑을 스무 개 안에서 골랐나요. 셋째, 노랑을 한 번에 하나씩 붙였나요, 아니면 한꺼번에 다 붙이려다 막혔나요. 이 세 가지가 조금이라도 편해졌다면 좋은 신호예요. 아직 어색해도 괜찮아요. 열 번은 시작일 뿐이고, 뒤에 나올 실전 장면에서 서른 번을 더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할게요. 오늘 만든 열 개 중에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를 골라, 내일 실제 상황에서 한 번 써보세요. 열 개를 키워본 손은 열한 번째 문장도 같은 순서로 키워요.

이 문장들을 이제 바꿔볼 차례예요. 7장에서 질문과 부정, 과거와 앞으로 할 일까지 파랑의 모양을 바꿔봐요.


이 장에서 함께 다루는 질문

채움 노랑과 배경 노랑은 어떻게 다른가요?

채움 노랑은 파랑이 불러오는 자리라 없으면 문장이 비어 보입니다. 배경 노랑은 언제인지 어디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더합니다. 순서는 빨강, 파랑, 채움 노랑, 그다음 배경 노랑입니다.

랩은 눈으로 읽고 넘어가도 되나요?

손과 입을 움직여야 합니다. 목표는 이해가 아니라 손에 붙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간에는 색이 어긋난 문장을 바로잡는 오류 찾기와 알맞은 파랑을 고르는 선택 문제도 섞여 있습니다.

빨강이 사람 이름이면 파랑은 어떻게 되나요?

한 사람이므로 파랑에 s 가 붙습니다. 팀장님이 파일을 원한다고 말할 때 want 가 아니라 wants 가 됩니다. 4장에서 본 규칙이 실제 문장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자리라, 랩을 돌면서 자연스럽게 손에 붙습니다.

같은 뜻을 조금 다르게 말해도 되나요?

됩니다. the report 를 짧게 받아 it 으로 쓸 수 있고, some 을 넣으면 커피 좀처럼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가능한 답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같은 뜻이 통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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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색 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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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6년 9월 3일

이 콘텐츠는 저자가 기획하고 AI 도구를 집필·정리 과정에 활용했습니다. 구성, 사실 확인, 표현, 최종 판단과 출판 책임은 저자와 보이드로그에 있습니다.